전인지 2024 올해는 우승할까?
아쉬웠던 2023의 부진
2024 덤보 날아오를까?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주목

안녕하세요. 조던 스피스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4 LPGA 투어가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들은 총 3명이 출전하는데요. 유해란, 양희영, 전인지 선수입니다.

전인지 선수는 2022년 KPMG PGA 위민스 챔피언십 메이저 우승자의 자격으로 이 대회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이 대회는 각 분야의 스포츠 레전드와 셀럽들과 함께 경기를 펼치는 대회로 매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데요.
전인지 선수를 비롯해서 많은 선수들이 비교적 긴장감을 덜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대회이기도 해요.

전인지 선수는 올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합니다. 그것이 현재 전인지 선수의 선수 생활을 지탱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죠.
*커리어 그랜드 슬램 : 선수 생활동안 5개 메이저 중 4개 메이저 이상 제패(각기 다른 대회)
역사적으로 7명 밖에 가지지 못한 영광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팻 브래들리
카리 웹
미키 라이트
루이즈 석스
줄리 잉스터
아니카 소렌스탐
박인비
가 그 주인공입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박인비 선수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죠.
박세리 선수는 나비스코 챔피언십(현재 쉐브론 챔피언십)을 제패하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전인지 선수는 무관에 그쳤던 지난 해의 부진을 씻고 올해 비상의 날개짓을 할 수 있을까요?

메이저 퀸 전인지는 쉐브론 챔피언십 혹은 AIG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가 됩니다.
우승을 위해서는 일단 퍼팅과 아이언의 정교함을 되찾아야 합니다.
전인지 선수가 최근 들어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허리 부상으로 인해 샷감이 예전 같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죠.
퍼팅도 날카로움이 많이 무뎌진 상태라 퍼팅의 정확도를 올리는 게 급선무입니다.
파5홀 성적도 개선되어야 합니다.
전인지 선수는 상대적으로 파5홀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한 라운드당 통상 파5홀이 4개 있다고 치면 전인지 선수는 1~2개의 버디를 잡는 데 그치고 맙니다. 다른 선수들이 4언더파 내외의 성적을 기록하는 것에 비하면 뒤떨어지는 퍼포먼스죠.
올해는 첫대회부터 기분 좋게 우승을 하고 시작하면 좋겠네요.
이제는 투어에서도 베테랑 축에 속하는 전인지.
아직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전성기의 정확도와 유연한 플레이가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중계화면에 많이 잡히면 좋겠네요!
전인지 화이팅입니다. 올해 우승 경쟁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세요 :) 그리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