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던 스피스입니다.
유재석, 유연석이 이끄는 틈만 나면이 초기 정착기를 끝내고 매니아층을 형성해가고 있습니다.
틈만 나면은 시청자 사연을 받아 일상의 작은 틈새에 토크를 나누고, 간단한 게임을 하는 예능인데요.
틈새 주인공이 있는 곳으로 가면서 성수, 이촌 등 자연스럽게 동네의 풍경을 담아냅니다.
사연을 보낸 신청자의 직업도 조명하게 되죠.
또 유재석과 유연석 그리고 매회 한명의 게스트가 유쾌한 케미를 만들어내면서 프로그램 전반적으로 매끄러운 재미 흐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유재석의 토크도 활발하게 살아났고, 유연석도 쭈뼛거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토크와 게임에 임하며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실 유연석이 전면적으로 출연하는 예능은 처음인데 단연, 유연석의 매력이 돋보입니다.
유재석을 편하게 대하며 다그치기도 하고 거침없이 멘트를 내뱉습니다.
게스트의 말을 잘 들어주며 고민 상담을 해주기도 합니다.
유재석에게 비중을 몰지 않고, 유연석의 역할도 많이 노출하여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이죠.
제작진의 히든카드가 통한 것 같습니다.
틈만 나면의 또하나의 재미요소는 최대한 B급 감성의 병맛 게임을 진행하는 것인데요.
게임에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기에 너무 치밀하게 짜인 게임은 피해야 합니다.
틈새의 주인공과 연관성을 가지면서도 직관적인 도파민을 뿜어낼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내야 하죠. 최근 방송된 타이어 볼링은 좋은 예시입니다.
머리를 많이 쓰지 않아도 되고 분위기도 병맛스러워 타임 킬링을 하기에 좋습니다.
계속해서 3.5% 시청률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틈만 나면.
최근 예능의 트렌드인 동네 소개, 동네 구경 요소, 신청자의 직업 풍경, 유연석의 하드 캐리, 도파민 분출 게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틈만 나면은 SBS에서 매주 화요일 10시 2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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