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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전인지의 슬럼프, 극복할 수 있다

지난 주 컷탈락하고

이번 주 우승할 수 있는

골프는 이상한 게임

 

시즌 개막전 우승자는 리디아 고였습니다. 리디아 고는 우승 인터뷰에서 골프는 참 이상한 게임이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지난 주 컷탈락을 하고 이번 주 우승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골프의 묘미를 말했죠.

 

골프는 섬세한 감각의 게임이고, 흐름과 기세의 게임이어서 이번 주 누가 우승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번 주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 전인지 선수가 출전합니다.

 

시즌 첫 대회, 두 번째 대회 연속으로 나오는 것인데요.

 

시즌 초반 고삐를 당기는 이유는 전인지 선수의 세계랭킹이 38위까지 밀려 올시즌 파리 올림픽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의 세계랭킹 상승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인지는 실제로 1년 새 30계단이나 내려 앉았습니다.

 

 

개막전에서 사실 전인지 선수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나흘 연속 오버파. 단 하루도 언더파를 쳐내지 못했습니다. 코스와의 궁합이 전혀 맞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이언샷도 무너졌고, 퍼팅도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드라이브 거리도 예년과 다름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실력이 많이 무뎌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우승자 리디아 고와는 무려 21타차가 났습니다. 좋지 못한 경기력이 분명합니다.

 

전반적으로 스윙 리듬이 무너지고 샷 타이밍이 안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샷 정확도가 상당히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부진을 씻기 위해서는 날카로운 샷감각 회복이 급선무입니다.

 

다시 할 수 있다

전인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

 

겸허히 현재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한발한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슬럼프의 원인은 보통 마음의 병에서 기인합니다.

 

또하나 주목할 점은 전인지 선수가 최근 보기 숫자가 많이 늘어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인지 선수는 보통 버디도 많지 않지만 보기도 많이 없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는 것이 특징인데, 최근 들어 연속 보기가 속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적은 버디 숫자에 보기가 겹치면 성적이 당연히 안나올 수밖에 없죠.

 

스크램블 능력과 위기 관리 능력 역시 저하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위기가 있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면 그 길에 희망이 내리고 그 길을 걸어가는 힘이 생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팬들은 웃으며 전인지의 부활을 기다릴 것입니다.

 

지금 당장 조금 성적이 안나와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행복한 골프입니다!

 

전인지 선수!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자신에게 집중하여 멋진 경기를 보여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팬들은 최종일 쫄깃하게 우승경쟁하는 전인지 선수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화이팅 플라잉 덤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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