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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넬리 코다가 무적인 이유

세계랭킹 1위

통산 14승 / 2024시즌 6승

넬리 코다


 

안녕하세요. 조던 스피스입니다.

 

오늘은 LPGA의 최강자 넬리 코다 이야기를 해볼게요.

 

2017년 LPGA에 데뷔한 넬리 코다는 놀라운 잠재력을 인정받은 훌륭한 선수였지만 적수 없는 강자는 아니었습니다. 

 

고진영 선수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죠.

 

2024 넬리 코다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 어디에도 적수가 없습니다.

 

2024시즌 현재 5월까지 7개 대회에 출전해 6번 우승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써나가는 중입니다. 유례없는 기록이죠.

 

김효주 선수는 같은 선수가 봐도 넬리 코다가 멋있다고 말했죠.

 

지금 우리는 넬리 코다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넬리 코다는 왜 이렇게 강할까요?

 

드라이브 거리 265야드

드라이버 정확도 75%

그린적중률 75%

그린적중시 퍼팅수 1.74개

 

롱게임, 숏게임, 그린플레이 할 것 없이 최강의 지표를 말해주는 지표입니다.

 

멀리 똑바로 그리고 정확히.

 

그것이 넬리 코다의 게임입니다.

 

선수들도 부러워하는 호쾌한 정석적 스윙과 탁월한 볼스트라이킹 역량은 현재 세계랭킹 1위에게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넬리는 안되는 것이 없습니다.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에 올리고, 퍼팅으로 끝내고. 감각과 기술이 최절정에 달해있습니다.

 

모든 홀에서 버디 기회를 맞지만 넬리 코다의 승부처는 단연 파5홀입니다.

 

파5홀에서 이득 타수가 상당히 높은 선수입니다.

 

멀리, 똑바로, 정확히가 파5홀에서 버디를 불러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어떤 난코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버디를 만들어 자신만의 경기 흐름을 만들어 내기에 용이합니다.

 

매대회 파5홀을 16번 맞는다고 가정하면 대략 10언더파 이상은 벌어가는 것이 넬리의 게임입니다.

 

이글도 종종 나오죠. 버디와 이글이 쉽게만 느껴집니다.

 

골프는 흐름의 스포츠이기에 버디가 나오면 그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을 가능성이 더 커지는데요.

 

넬리가 아무리 컨디션이 안좋다고 하더라도 늘 언더파를 기록하는 이유는 파5홀에서 버디, 이글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퍼팅이 잘 안풀리는 날에는 아예 그린 근처까지 공을 보내놓고, 짧은 어프로치 후에 버디를 만들어내죠.

 

빠른 코스 적응력도 하나의 요인입니다.

 

최근 우승 추세를 보면 1라운드, 2라운드에서 비교적 무난한 스코어를 냈다가 3라운드에서 7언더파, 8언더파를 때려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는 경우를 많이 관찰할 수 있어요.

 

그만큼 넬리 코다가 코스 적응력을 높이며 무섭게 코스를 줄여간다는 뜻이죠.

 

올해 넬리 코다가 어떤 대기록을 써낼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니카 소렌스탐 이후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로레나 오초아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박인비, 고진영 이후 가장 확실한 넘버원으로 떠오른 넬리 코다.

 

대회에 나왔다 하면 우승으로 연결시키는 넬리 코다.

 

올시즌 남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확률도 높을 것 같네요.

 

당분간 우리는 넬리 코다의 대기록 행진 도전을 지켜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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